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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6. 28. 23:35
  • 좋은 예술가가 되려면 '만 권의 책을 읽고, 만 리의 길을 다녀라'라는 말이 있잖아요. 영화 속 주인공의 마음을 다 헤아릴 수 없으니 계속 공부하고 경험하는 방법밖에 없어요.
    - 월간디자인 2016년 7월호 류성희 미술감독 -

     

    ❓캐릭터의 세계관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나요?

     

    📍답은 하나예요. <아가씨>의 코우즈키 같은 변태나 <살인의 추억> 연쇄 살인범의 마음을 이해하는 건 아니지만 몰입하지 않으면 아이디어가 나올 수 없어요. 그 사람이 되어 생각해보는 동시에 객관적으로도 바라봐야 해요. 이 두가지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만약 순수 예술가라면 어느 한 감정에 치우쳐 몰입하고 파고들어 표현할 수 있겠지만, 제 일은 상업 영화이기에 관찰자의 시각에서도 바라봐야 해요. 그 간극을 조절하는 일이 재미있어요. 좋은 예술가가 되러면 '만 권의 책을 읽고, 만 리의 길을 다니라' 라는 말이 있잖아요. 영화 속 주인공의 마음을 다 헤아릴 수 없으니 계속 공부하고 경험하는 방법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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