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가씨>(2016)
  • 2021. 6. 28. 23:25
  • 아가씨는 시대적 재현을 넘어서 당시의 정서적, 심리적 상황을 캐릭터와 공간 안에 내면화하고 시각화하는 작업이 중요했죠.

     

     

    낯설지만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디자인 하는 것이 중요.

     

    아가씨의 주요 배경인 코우즈키의 집 = 유럽풍의 요소 + 일본 문화의 요소 + 한국적인 요소


    ※ 일본인이 되고 싶어하는 조선인이면서 유럽을 동경하기때문

     

    일본과 영국의 문화를 대변하는 소품과 장식적 요소가 한데 잘 어울릴 수 있도록 과감한 색은 배제하고 묵직한 톤을 사용. 청자나 백자 등 유러한 선이 돋보이는 한국적 요소를 슬쩍 넣어 동서양의 상반되는 문화를 중화.

     

     

    히데코의 방, 코우즈키의 서재 = 캐릭터의 내면을 함축적으로 시각화 한 곳.

     

     

    ⓐ 코우즈키의 서재 :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한국의 정원과 달리 일본식 정원은 상징적이고 인공적으로 꾸며놓은 코우즈키의 이상과 욕망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이를 서재에 응용. 실외의 정원을 서재 안으로 들여놓고 그의 지독한 탐미가 결국 자신을 타락시키고 붕괴될 것을 바라면서. 

     

    겸재 정선의 산수화와 청자, 백자, 분청사기 등의 소품을 군데군데 배치. 

     

    ⓑ 히데코의 방 : 히데코의 외롭고 차가운 성격을 반영해 블루톤을 메인 컬러로 사용

     

     


    출처 : http://mdesign.designhouse.co.kr/article/article_view/103/74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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