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오픈소스 브라우저인 파이어폭스 3이 공식 발표됨에 따라 이를 다운로드 받으려는 사용자들이 대거 몰려 모질라 사이트가 다운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모질라 재단은 지난 6월 17일 오후 1시(미 동부 기준), 수개월에 걸친 마무리작업을 완료하고 파이어폭스 3 배포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파이어폭스 3.0 는 원클릭 북마킹, 인스턴트 웹 사이트 ID, 향상된 성능, 웹 페이지 확대, 비밀번호 관리, 스마트 로케이션 바와 플랫폼 네이티브 외관 등의 신기능을 탑재해 사용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온 웹 브라우저다.


특히 그동안 1만 5,000회 이상 업데이트된 게코 1.9 플랫폼 기반으로 개발돼 성능과 안전성이 크게 개선됐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질라 측에서는 이러한 인기를 감안, 파이어폭스 3 공개와 함께 다운로드 횟수 세계 신기록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두기도 했다.


그러나 '다운로드 데이'의 개시 시간이었던 6월 17일 오후 1시 너무나 많은 네티즌들이 대거 접속해 서버가 다운됐으며, 이러한 현상은 두 시간여가 지난 후에야 해소될 수 있었다.


모질라 측은 이에 대해 "파이어폭스 3에 대한 열광과 관심이 대거 폭주함에 따라 현재 서버가 감당해내지 못하고 있다"라고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밝혔다.


이어 기네스 기록 도전을 위한 횟수 기록은 서버가 되살아나는 시점부터 개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종전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기네스 기록은 측정된 바 없었으며 모질라가 이번에 최초로 시도하는 것이다. 17일 측정된 다운로드 횟수는 대략 분당 1만 4,000회 꼴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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